기업이나 공동체의 리더라면 명확한 의사소통을 하는데 공을 들여야 합니다. 그래야 아랫사람들은 리더가 어떤 방향을 원 하는지 guessing game (추측게임)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명확한 의사소통은 기업이 힘을 다해서 달릴 수 있는 기반이 됩 니다.

Bryan K. Galloway가 쓴 <The World As They See>이라는 책은 Ethnography(민족지학)과 세계관에 대해서 잘 설명한 책입니다.

이 책에 한 논제가 나오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오랜 시간 보트를 탄 후에, 우리는 마을에 도착했다.

위의 문구는 읽는 사람의 해석이 현저하게 다를 것입니다. 오랜 시간이 얼마나 오랜 경과인걸까요? 보트는 모터보트인가요? 페리와 같은 큰 보트인가요? 아니면 수동으로 노를 저어가야 하는 조그만 것인가요? 마을은 어떤 마을인걸까요? 문명이 발달되지 않는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마을인가요? 100명 이하인지, 이상인지, 규모도 가늠이 되지 않습니다.

문구가 분명하지 않을 때는 사람들은 각자 자신의 세계관을 투영하여서 해석합니다. 세계관은 문화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삶의 경험, 부모의 가치관, 자기상, 신념, gender등이 각자 자신만의 세계관을 만들어 갑니다. 심지어 같은 문화 안에 사는 사람도 대화를 하는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각자가 자라온 환경과 경험이 다르기 때문에 빚어낸 혼선입니다.

명확한 의사소통을 신경쓰는 일은 창조적인 작업을 하는 것만큼이나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입니다!

따라서 명확한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세계관을 잘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Galloway 박사는 세계관 필터가 안경을 쓰는 것과 비슷하다고 주장합니다. 세계관이란 우리가 어떤 것들을 보는 방법에 영향을 미치는 경향, 가치관, 신념들입니다. 문화뿐만 아니라 우리의 개인적인 가치관과 기호, 그리고 자라온 환경등이 세계관 필터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리고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의도한 것보다 정보를 왜곡하고, 보는 것을 놓치고, 어떠한 것들을 다르게 해석할 수 있다고 Galloway는 경고합니다. 이는 타문화나 다른 사람을 이해하거나 상호작용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자신이 가진 세계관 필터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기 자신의 잘 알고 상대방을 잘 안다면, 기업을 세워나가는 과정도 위태롭지 않을 것입니다.

참고문헌: The World As They See, Bryan Gallow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