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yths of Innovation> 베스트셀러로 유명한 Scott Berkun은 혁신을 일구어 내기 위해서는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책을 명확하게 제시하는 능력을 손꼽습니다.

그런데 그의 책에서 문제해결에 대한 소개가 간략히 나와있는 것이 제 눈을 끌어서 여기에 적습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Scott은 다음과 같은 방법을 제시합니다:

Frame problems!

문제의 틀을 명확하게 규정하라!

이는 마치 차별화를 하기 위해서 분야를 깊게 파고드는 것이랑 같은 맥락입니다.

예화 1 – Thomas Edison의 전구

토마스 에디슨이 전구(light bulbs)를 발명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가 첫번째 발명자는 아니었습니다. 이미 그는 다수의 사람이 전구를 경쟁적으로 발명하고 있는 뒤쳐진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가 문제를 접근하는 방법은 틀렸습니다. 많은 전구 발명가가 전구 자체에 집중하고 있는 사이에, 토마스 에디슨은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전기를 끌어다가 전구를 쓸 수 있을까? 그리고 그 전기는 어디서 나올까?

그 때 당시에 도시들은 가스등 (gaslight) 시스템을 쓰고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구가 아무리 저렴하다고 할지라도, 이미 설치되어 있는 시스템에서 전구로 바꾸는 비용을 들이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토마스 에디슨은 현존하는 도시의 가스 등 시스템을 참고하여 아예 전기 시스템까지 저렴하게 설치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바로 이 부분이 혁신적이었습 니다.

그는 1882년에 중앙 발전소로부터 전기가 분산되어짐을 선보였습니다. 첫번째 전력 스테이션은 뉴욕 맨허턴의 Pearl Street Station이었습니다. 그리고 소비자들이 얼마나 많은 전기를 사용하는지 측정하기 위해서 토마스 에디슨은 전력사용 측정기까지 개발했습니다.

다른 발명가들이 전구 하나에 집중할 때 토마스 에디슨은 전구 확산을 위해 존속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전체적으로 개발했던 것이었습니다. 이처럼 문제의 틀을 명확하게 정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Frame problems!

예화 2 – Palm PilotPDA

90년대에 혜성같이 나타났던 Palm Pilot사의 PDA (Personal Digital Assistant)는 현재 애용되고 있는 타블렛의 선구자였습니다.

80년대 말과 90년대 초에는 이미 대기업이 손으로 들 수 있는 통합기기를 내놓았었습니다. HP, Siemens, Sharp, Apple 등은 손으로 들 수 있는 단말기를 계속 내놓았으나 시장에서 실패했습니다. 그런데 1996년의 Palm PilotPDA만이 유독 성공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Palm Pilot이 문제의 틀을 잘 규정하였기 때문입니다.

당시 Palm Pilot 창업자였던 Jeff Hawkins는 제품 자체보다 다른 관점에서 제품을 규정했습니다.

그는 크게 4가지의 frame()을 규정했습니다.

  1. 셔츠 주머니에 들어갈 수 있는 사이즈여야 한다
  2. PC와 동기화(sync)가 완벽하게 되어야 한다
  3. 빠르고 사용하기 쉬워야 한다
  4. $299 이상이 되면 안된다

4가지의 큰 관점 안에서 공학적으로 재정적으로 디자인적으로 해결한 제품이 나왔고 그것이 히트를 친 Palm PilotPDA였습니다.

다른 회사들은 이보다 더 뛰어난 기술들이 있었습니다. 필기를 인식할 수 있는 기능, 칼러 화면, 좋은 키보드 등이 있었으나, 흑백으로 구성된 Palm Pilot사의 PDA를 이기지 못했습니다.

이처럼 정확히 문제의 frame을 규정하는 것은 혁신에 가까워지는 큰 발걸음이 됩니다.

현재 Apple사의 iPad도 그동안 무수히 나온 타블렛의 실패를 깨고 문제의 틀을 명확히 규정함으로써 타블렛 분야의 독보적인 존재가 된 것도 비슷한 맥락입니다.

출처: <The Myths of Innovation> by Scott Berkun

참고: http://energy.gov/articles/top-8-things-you-didn-t-know-about-thomas-alva-edi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