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의 공동창업자였던 피터 틸(Peter Thiel)은 <제로 투 원>이라는 그의 책을 통해 독점기업의 중요성에 대해서 피력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독점기업을 추구하지 않지만, 자본주의 특정상 미래에는 거대한 독점기업 몇 개가 비즈니스 세계를 지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그가 생각하는 독점기업 특징을 알아두는 것은 좋을 수 있습니다.

독점기업의 특징:

  1. 독자 기술
  2. 네트워크 효과
  3. 규모의 경제
  4. 브랜드 전략

독자 기술

독자 기술이란, 남들이 쉽게 따라하지 못하는 기술입니다. 회사만의 무기인 셈입니다.

그는 독점기업이 우월성을 지니기 위해서 10배라는 기준을 제시합니다.

독자 기술은 가장 가까운 대체 기술보다 중요한 부분에서 ’10배’는 더 뛰어나야 진정한 독점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 그보다 못한 개선은 지엽적인 개선으로 인식돼 가치를 인정받기 어려울 것이다. 특히나 이미 참가자들이 수두룩한 시장이라면 더욱 그렇다. 10배의 개선을 이루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완전히 새로운 무언가를 고안해내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기존의 해법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방법도 있다. 10배가 더 뛰어나면 경쟁에서 탈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페이팔은 이베이에서 물건을 사고파는 방법을 10배는 편하게 만들었다.

 

아마존이 처음으로 10배의 개선을 이룬 것 역시 눈에 띄는 일이었다. 다른 온라인 서점들에 비해 아마존은 10배 이상 많은 책을 선보였던 것이다.

 

10배의 개선을 이루는 방법 중에는 우월한 통합 디자인을 하는 방법도 있다. (예: 아이패드)

즉, 그는 확실한 차별화의 중요성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네트워크 효과

네트워크 효과란, 많은 사람들이 네크워크를 형성하면서 제품을 더 사용하면서 생기는 효과입니다. 예를 들어서 플랫폼 구축사업이 이를 노리고 뛰어드는 사업입니다. 가령 친구들이 모두 페이스북을 사용한다면, 페이스북을 가입할 확률이 높아지는 것도 네트워크 효과입니다.

그는 네트워크 효과를 누리려면 초기의 사용자들에게 제품이 사용할 강력한 가치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마치 페이스북이 초창기에 매니아층을 형성하여 사용자 확보를 한 것 처럼, 제품은 처음부터 사용할 가치를 선보여야 나중에 네트워크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규모의 경제

피터 틸은 독점회사가 규모가 커질수록 더 강해진다고 설명합니다. 그 이유는 판매량이 커질수록 제품을 만드는 데 들어가는 비용이 분산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소프트웨어와 IT 기업이 매우 유리합니다. 무역이나 서비스 회사는 유지비용과 물자의 제한이 있기 때문에 규모의 경제 효과를 누리기 힘듭니다.

 

브랜드 전략

독점기업은 당연히 튼튼한 브랜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피터 틸은 회사가 ‘실질’이 아닌 브랜드에서 시작하려는 것은 위험하다고 경고합니다. 그는 예로 Marissa Mayer가 부임한 후, 야후를 다시 ‘쿨’하게 만드는 데 집중한 나머지 실질적인 가치를 만드는 데 실패했다고 지적합니다. 즉 브랜딩은 실질적 가치가 없이는 의미가 없습니다.

 

출처: <제로 투 원> 피터 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