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에 입문하는 20대를 지나, 어엿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책임감있게 살아가야 하는 30대의 무게는 다소 무겁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 때는 집중하는 시기입니다. 재정적으로, 성과적으로 결과가 부족한 이는 집중을 하여 40대에 이르기까지 열매를 보도록 노력하는 시기입니다. 건강이 부족한 이는 건강에 더 신경을 써서 중년에 대비하는 시기입니다. 결혼과 육아생활 등으로 다소 불안정한 시기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생활이 바쁘다고 해서 생각을 놓고 살면, 그저 삶의 소용돌이에 휘말려서 살게 됩니다. 그러한 삶은 우연의 연속으로 이리저리 힘없이 휩쓸리는 삶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크리스챤들이 그런 삶을 살기를 원하지 않으십니다. 진취적이고, 쟁취적이고, 활발하게 사는 것을 격려하십니다. Passive한 삶 보다는, Actively acquire하는 삶을 주님께서는 허락하십니다. 80세의 갈렙도,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하고 외치고 가장 어렵다는 헤브론 산지를 취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그런 활발하고 예수님께서 주도하시는 삶을 살 수 있을까요?
큰 도움이 될만한 시작은 유연한 생각 기르기입니다.

 

유연한 생각, 주도적인 삶의 시작

유연한 생각(flexible thinking)이란, 한 틀에 갇혀 한 방법만 고수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가능성과 상황에 따라 사고방식을 창의적으로 바꾸는 것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과거의 경험에 기대 생활합니다.

과거에 효과적이었던 방법, 비효율적이었던 방법 등을 경험하면서 그 방식을 고수하는 것입니다. 대학 때 까지는 이 방법이 잘 통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회에 나가면, 이 방법은 굉장히 한계적이며 자신을 수동적으로 만드는 위험한 방식입니다.

삶이란, 랜덤성(randomness)이 짙은 이벤트의 연속입니다. 오늘 내일 일이 무엇이 일어날지 장담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따라서 과거의 경험에만 매달린다면 우물안 개구리가 되기 쉬우며, 실패를 피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일히 몸으로 실패를 다 경험하는 위험성을 지니게 됩니다.

 

사람들이 간과하는 것들

 

어떤 문제가 생겼습니다. 현실에서 이 문제를 푸는 방법은 정답이 하나가 아니라 여러가지 입니다.

  1. 사람들이 간과하는 첫 번째 진실:
    모든 일에는 정답이 하나가 아니다. 문제를 풀기 위한 방법은 여러개가 있다.
  2. 사람들이 간과하는 두 번째 진실:
    과거에 비슷한 문제를 한 방식으로 해결했다고 해서 그 방식이 이번에 통하리라는 법은 없다. 즉, 랜덤성은 계속 부여가 되기 때문에 사건마다 전부 다 독특한 성질(uniqueness)을 지닌다.
  3. 사람들이 간과하는 세 번째 진실:
    성령님의 창의성을 잊는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 일을 해결하시는 방식, 그리고 예수님께서 하시는 일들은 전부 창의적이었다. 어떤 일을 자의적으로 시작하기 이전에 기도하며 무릎을 꿇는 것을 잊는다.
  4. 사람들이 간과하는 네 번째 진실:
    문제해결 방식은 언제든지 180도 변할 수 있다. 어떤 해결책을 추진하던 과정에서 추구하던 방식이 틀렸다는 것을 깨닫는 경우는 정말 많다. 이런 경우에는 정말 할렐루야를 외쳐야 한다. 성령님께서 돕고 계시다는 명백한 증거이니 말이다. 이것은 막판에 변심하는 변덕과 다른 문제다. 여러가지 사실을 알다보면 전략의 방향이 아예 바뀌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이러한 태세전환은 용기와 겸손함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자신이 생각했던 것이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는 데는 용기와 겸손함이 필요하다.
  5. 사람들이 간과하는 다섯 번째 진실:
    다른 사람의 조언이 반드시 진실은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실과 진실을 혼동한다. 사실(fact)은 진실(truth)이 아니다. 사실은 상황에 따라서 진실이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따라서 책과 사람들이 이야기 하는 것이 진실인지는 본인이 직접 그 상황에 비추어 판단해야 한다. 액면 그대로 진실로 믿지 말라.
  6. 사람들이 간과하는 여섯 번째 진실:
    결정은 본인이 내려야 한다. 유연한 생각의 가장 중요한 점은 본인 스스로가 판단하는 능력이다. 본인 상황은 본인이 가장 잘 안다. 맥락(context)을 본인이 가장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른 이들에게 기대어 판단하지 말라.
  7. 사람들이 간과하는 일곱 번째 진실:
    실수해도 괜찮다. 유연한 생각을 키우는 것은 한 번에 통달하는 것이 아니다. 많은 시행착오와 배움을 통해 생각이 유연해진다. 실패와 (바보같은) 실수도 두려워하지 말라. 다만, 그 실패로부터 배우는 자세는 반드시 있어야 한다.

본인만의 세계관을 구축하기

그렇다면 유연한 생각을 가능하게 하는 뼈대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본인만의 세계관입니다.

많은 청년들이 20대에서 30대 사이에 자신의 세계관을 거의 최종적으로 뼈대를 구축합니다. 올바른 세계관을 구축해야 올바른 사고방식을 가질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올바른 세계관 구축은 유연성 있는 생각을 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세계관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다음과 같은 실수를 합니다. 이 실수를 저지르지 않아야 합니다.

  1. 부모님이 하는 말은 모두 진실로 받아들이지 말라.
    청년들은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과, 부모님이 하라는대로 다 하는 것을 혼동합니다. 요즘 청년들 중에 마마보이가 많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부모로부터 독립하는 첫 번째 단계는, 부모님의 세계관을 다 부수고 본인만의 세계관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부모님은 부모님의 삶을 살았고, 우리는 우리만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부모의 조언과 경험은 어디까지나 소중한 지혜이자 참고일 뿐입니다.
  2. 책과 뉴스, 다큐를 액면 그대로 받아 들이지 말라.
    우리가 접하는 모든 정보는 참고일 뿐입니다. 본인만의 상황에서 해당 정보가 유효한지는 본인이 스스로 결정해야 합니다. 모든 정보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 시작하면 유연한 사고방식은 커녕, 기준이 없어서 올바른 사고를 하기가 힘듭니다.
  3. 학교에서 배운 모든 가치관을 가지고 살지 말라.
    우리는 대학교까지 배운 모든 지식을 진실이라고 믿고 삽니다. 그러지 마십시오. 크리스챤이라면, 세속적인 기준과 가치관을 해제할 준비를 해야 합니다. Unlearn해야 하는 것입니다. 자본주의의 악한 면, 포스트모더니즘의 이기주의를 모두 해체해야 합니다. 세상에서 배운 가치관을 다시 해체하여, 성경에 비추어 자신의 올바른 세계관을 정립해 나가십시오.

본인만의 세계관이 성경적으로 올바르게 구축이 된다면, 뼈대는 튼튼해진 셈입니다. 이제 당신은 유연한 생각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닦은 셈입니다.

 

100% 성경적이어야 한다

세상을 뛰어넘는 유연한 생각은 100% 성경적입니다.

이 것은 그저 새벽기도를 매일 가고, 성경을 매일 읽고, 기도를 매순간 하는 그런 종교적인 열심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동기를 살펴보십시오.

내면의 깊은, 숨어있는 동기가 무엇인지 검토해보십시오. 그 동기는 성경적입니까?

남들이 볼 때와 안 볼 때, 그 동기는 여전히 똑같습니까?

일을 할 때, 종교적인 열심이 일을 소홀히 하게 만들지는 않습니까?

성령님이 주시는 유연한 생각은 기발합니다. 이 지혜를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영적인 유연함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보호자,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께서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쳐 주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실 것이다.
-요한복음 14:26 (현대인 성경)

지혜가 부족하다면, 성령님께 구하세요. 그리고 성령님을 신뢰하며, 실수와 실패를 통해 성령님께 직접 배우세요. 사람보다 더 훌륭한 선생님이 우리에겐 이미 주어졌습니다.

 

결론적으로, 유연한 생각은 본인만의 세계관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나옵니다.

그리고 숨은 동기가 성경적인지 살피며, 성령님께 도움을 청하는 겸손함을 요구합니다.

그 삶은 주도적이며 진취적인 삶입니다. 성경의 많은 신앙의 선배들이 이러한 삶을 살았습니다.